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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8.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쓰나미가 강타했다. [사진=기상청] |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 오후 8시 46분(힌지시간) 칠레 북부에 있는 도시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처음엔 6.9로 발표했으나, 이어 칠레 지진 규모를 8.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칠레 지진 진앙은 비교적 얕은 해저 10km지점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직후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칠레 당국은 지진 주변 해안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PTWC는 이번 칠레 지진 8.0 규모의 강진으로 약 2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고, 추가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한편, 칠레는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로, 지난해 2010년에는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로 500명 이상이 숨지고 2만 가구가 피해를 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