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빅데이터 기반 주가예측 모델의 시범 서비스 성공률은 60%다."
코스콤은 27일 SNS를 이용한 빅데이터 기반 주가예측 모델이 시범 서비스에서 60%의 주가 예측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SNS와 웹포탈 등에서 주식 관련 단어들을 수집·저장한 후 분석해 장·단기 주가를 예측한다. 코스콤은 이 모델의 60% 예측 성공률이 유의미한 수치라는 입장이다.
강태홍 코스콤 자본시장IT연구소장은 "증권사와 시범 서비스에서 이 모델을 실제 사용한 사람들이 주가예측 성공률 60퍼센트에 대해 직무에 도움이 되는 수준이고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와 기관들은 코스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가 예측 서비스를 올 4분기부터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기 주가 예측 모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종목별 주가 흐름을 기초로 소셜미디어의 해당 종목 감성무드를 반영한다. 장기 주가 예측 모델인 '조인트 프리미엄(Joint Premium) 모델'은 종목별 주가 흐름을 기초로 통계 데이터중 상관관계가 높은 항목을 반영한다.
강 소장은 "이 주가예측 모델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 모델을 통해 침체된 자본시장에 투자자가 돌아오고 증권사가 무엇인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