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브라질국채 "등급강등 선반영..고금리· 비과세 매력적"

기사입력 : 2014년03월26일 16:45

최종수정 : 2014년03월26일 16:54

등급하향에도 '헤알화 강세 · 국채금리 하락' 등 금융시장 안정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브라질 국채는 여전히 투자매력이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이미 현금리 수준에 선반영됐으며 높은 절대금리와 비과세 혜택 등으로 브라질 국채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S&P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한단계 낮춰 전망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높였다. 국가신용등급 하향에도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국가 신용등급 강등 발표 직전인 24일 브라질 국채 10년 수익률은 12.87%을 나타냈다. 오히려 등급 하향조정 다음날인 25일에는 12.83%으로 하락(국채 가격 상승)했다. 달러대비 헤알화 환율도 기존의 2.32헤알에서 2.30로 내려 헤알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6개월간 달러/헤알화 변동 추이
<출처: Bloomberg, 지난 3월 25일 기준>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국채 금리에 '선반영'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우려는 예상돼 왔기 때문에 국채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

S&P는 지난해 6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하면서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5월 중순까지만해도 9%대에서 머물던 10년만기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6월들어 10%대로 진입했다.

브라질 10년 국채 수익률 및 기준금리 추이
<출처: Bloomberg, 우리투자증권>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보다 2단계 높은 'Baa2'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무디스는 브라질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이로 인해 당시 브라질 국채 금리는 11%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등급 조정) 가능성이 점쳐졌고  금리가 먼저 움직였다"며 "이번 S&P 등급하향에도 브라질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는 것도 이를 선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브라질 정부 위기대응 능력 '믿어보자'

전문가들은 6월 월드컵, 10월 대선이 브라질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일단락되고 있으며 헤알화 가치 안정화를 위한 당국의 스왑 시장 개입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브라질 경제가 2014년을 바닥으로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도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 경제의 회복 이유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 ▲안정된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증가 ▲심해 유전 개발과 수출 증가 ▲10월 대선 이후 불확실성 감소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 등을 꼽았다.

브라질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도 다른 신흥국과 달리 양호한 편이다. 2013년말 브라질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대외채무 비율은 21%, 외환보유액도 약 3600억달러로 대외채무의 78%에 달하고 있다. .

신 연구원은 "브라질은 성숙한 정치제도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전체 국채의 95%가 헤알화로 발행,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기반으로 한 대외변동성 통제능력으로 신용등급 하락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대인 10년 국채의 수익률,  원/헤알 환율 450원 수준은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며, 특히 비과세 혜택을 감안한다면 여러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 연구원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전체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6월 월드컵이나 10월 대선 등 환율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이자와 세제 혜택 등을 노리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