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노대래 “공정위, 비정상적 거래관행 시정에 역점”

기사입력 : 2014년03월19일 09:25

최종수정 : 2014년03월19일 09:25

[뉴스핌=김민정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은 19일 “공정위는 금년에 비정상적 거래관행을 시정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가 개최한 경쟁본부 설립 10주년 기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공정위는 공기업 등의 독점력을 활용한 불공정 거래관행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노 위원장은 “그간 공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하청업체에 불공정행위를 하거나,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부당하게 시장을 잠식하는 행위 등이 문제가 돼 왔다”고 지적했다.

유통분야에서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들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노 위원장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소수의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남품업체 등에 대해 불합리한 거래조건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등 신성장분야에서 경쟁배제적인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된다.

노 위원장은 “‘경쟁법상 최고의 악은 혁신을 저해하는 배제적 행위’라는 말이 있듯이 경쟁자 배제행위와 시장지배력남용행위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노 위원장은 “전세계에 경쟁제한적 효과를 파급시키는 국제카르텔을 철저히 감시하고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도 면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경쟁당국간 국제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노 위원장은 “국가간의 교류와 거래의 급격한 증가에 비해 이를 규율하는 국제적인 룰의 정립은 아직도 요원한 실정”이라며 “OECD와 ICN 등 국제기구에서 이러한 역할을 선도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시면 한국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