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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이브라더스...뜨는 종목 '인터넷주' 투자로 대박

기사입력 : 2014년03월03일 15:23

최종수정 : 2014년03월03일 15:23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최대 영화사인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화이숑디 이하 화이〮300027)가 모바일게임회사 청취커지(掌趣科技〮300315) 투자로 수억위안의 고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나 부러움을 사고 있다.

A주 최대 영화 및 엔터 종목인 화이는 최근 201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01300만위안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5.20% 증가한 수준이다. 또 순익은 66700억위안에 달해 전년에 비해 무려 172.74% 증가했다.


화이는 지난해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쓰런딩즈등 연초부터 영화 3편이 모두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30억위안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수익을 낼 수 있었던 최고의 일등공신은 모바일게임업체 청취커지다.

지난 2010년 화이는 14800만위안에 청취커지 주식 2574만주를 매입해 2대 주주가 됐다. 주당 가격은5.77위안. 2012년 청취커지가 창업판에 상장하면서 화이슝디가 보유한 주식의 액면가는 58800만위안에 달해 4억위안의 수익을 얻게됐다.

지난해 5월 청취커지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 화이는 지분 매각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한해 청취커지 지분을 팔아 화이가 챙긴 수익은 34000만위안. 화이의 지난 한해 전체 수익의 절반이다.

청취커지는 2013년초 주당 가격이 20위안 가량이었으나, 지금은 140위안으로 올라 약 600% 증가했다. 한때 최고 166위안까지 오른 적도 있다.

화이가 가진 청취커지의 나머지 지분을 현 주가로 계산하면 222000만위안 가량이다. 14800위안의 투자금을 제하면 화이흉디의 수익은 이미 30억달러에 달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화이의 앞날이 완전히 장밋빛 만은 아니다. 영화 및 엔터분야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왕중레이(王中磊) 화이 회장은 최근 회사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화이는 큰 도전에 직면해있다. 엔터 산업이 상업화되면서 화이는 높은 수준의 영화를 만들고 흥행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영화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영화 흥행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춘제()와 발렌타인데이가 이어지면서 1, 2월 박스오피스는 50억위안에 달했다. 이미 중국 영화사상 최고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업계인사들은 영화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은 스크린 수가 늘어나면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3년 전국 주요 극장의 스크린이 1923개에 달했으나 2013년말 18000개로 늘었다. 이는 미국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박스오피스가 3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2년 전국의 박스오피스는 1707300만이었다.

1994년 설립된 화이는 왕중쥔 왕중레이 형제가 공동 설립했다. 1998년 유명 감독인 펑샤오강의 메이완메이랴오’, 장원(姜文) 감독의구이쯔라이러등에 투자하면서 정식으로 영화판에 발을 들여 놓았고 드라마, 연예인 매니지먼트, 음반, 예능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리빙빙, 야오천, 쑤유펑 등 중화권의 많은 빅스타들이 대거 화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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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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