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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가격 조정 불가피...정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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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의 부동산 가격 조정과 이에 따르는 주택판매 및 착공의 감소, 성장률 둔화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과도한 부동산 개발로 중소도시의 유령화 가능성이 높고 중국 정부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어 부동산 가격 조정을 의도하기 때문이다.

27일 동부증권의 가오징(高晶) 중국 연구원은 "1월 중국 부동산지표를 보면 19개월만에 70개 도시의 평균 부동산가격 상승률이 처음으로 둔화됐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현재 상황을 볼 때 부동산 가격의 조정, 혹은 정부의 가격조정 정책은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높지만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가능성이 낮지만 문제는 중소형 도시다.

춘절 때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귀성하는 사람들이 감탄하는 것은 옛날의 조용한 마을을 다시 보기 힘들고, 고층 신축아파트들로 마을의 이곳 저곳이 가득 찬 상황.

하지만 정작 입주는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소위 유령도시라고 부르는 빈 아파트 단지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몇 년 동안 중소도시에서 부동산 건설은 도시화보다 훨씬 바쁘게 진행돼 유령도시가 앞으로 증가할 확률도 높아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상황을 중국정부가 너무나 잘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가격 조정과 이에 따른 주택판매 및 착공의 감소, 성장률 둔화는 여러 측면에서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가오징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 조정 등은 더 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정부도 의도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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