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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의원 "노무현 능욕한 안홍철 KIC 사장 사퇴해야"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10:02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0:03

[뉴스핌=김선엽 기자] 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안홍철 KIC(한국투자공사) 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능욕하는 망언을 주기적으로 유포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18일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 사장이 트위터에서 문제발언을 일삼은 ‘@dokdabangDJ’로 확인됐다"며 "안 사장은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능욕하는 발언과 2012년 대선당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주기적으로 유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2년 6월 경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이란 글을 인용하며 안 사장은 “민주주의 추구란 이름아래 북한지원하는 건 결국 이석기와 같은 종북. 노무현은 많은 종북주의자들을 사면복권시켜 오늘날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는데 이건 주관도 없는 아바타”라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를 비방했다"고 지적했다.

또 "안 사장은 2012년 6월 26일에도 “노무현 정권은 종북 하수인?...노무현이 청와대서 직접 밥 받아 먹는 등 격식 안 찾아 감동했더니 ‘전부 빨갱이’란 언론인 출신 친구말이 맞네” 등 노골적으로 비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대선 이틀 전인 12월 17일에는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이 노무현, 문재인과 그 일당들이요”를 리트윗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안 사장의 트위터 계정 'dokdabangDJ'는 삭제되었지만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동일한 내용을 백업차 생성한 또다른 서브 계정(https://twitter.com/2HankAhn)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저질의 도덕성과 부족한 업무능력에도 불구하고 KIC 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낙하산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안홍철 사장은 2012년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 특별직능단장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도려내는 공공기관 정상화 조치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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