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號 3년-上]롯데 기업가치 키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침없는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취임 3년을 맞았다. 그는 한국 롯데그룹 오너로서 명실공히 '롯데의 얼굴'로 자리 잡았다. 경영은 물론 그룹 내부의 각종 현안을 꼼꼼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재계 안팎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근면·성실'과 뚝심있는 경영에 자신만의 자신만의 스타일로 롯데의 DNA를 바꿔놨다는 평가다. 그가 경영 일선에 나서며 롯데그룹은 몸집을 키우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편집주자 주> 

[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2011년 2월 '신격호 롯데' 체제에서 44년 만에 2세 경영자인 '신동빈 롯데'로 탈바꿈했다. 1997년 부회장 승진 이후 14년 만이었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로 롯데그룹에 참여한 지 21년 만이었다.

신 회장은 1955년 일본에서 태어나 아오야마 가쿠인(靑山學院)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81년부터 88년 2월까지 일본 노무라증권의 런던 지점에서 일하며 국제 금융 감각을 키웠다. 88년 일본롯데 상사 입사에 이어 90년에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하며 한국롯데와 인연을 맺었다.

◆평소 말수 적지만...사업은 광폭행보

이후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체계적인 경영능력을 쌓아왔던 신 회장은 2004년 10월 롯데 정책본부 본부장을 취임을 시작으로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평소 차분하고 말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신 회장이지만 사업적으로는 적극적인 행보를 나선다는 평가를 내린다.

롯데그룹 매출은 2004년 23조3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61조원을 달성하며 6년 새 무려 3배로 불었다. 이 기간 인수합병(M&A) 건수는 30여 건을 육박한다. 지난해 실적은 9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롯데그룹 매출은 82조원을 달성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지난 2009년 세운 '2018 아시아 TOP10 글로벌 그룹'에 따라 핵심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2018년까지 매출 200조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의 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M&A를 주문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는 비전 선포를 전후해 대규모 M&A에 나섰는데 특히 최근 들어선 외국에서 다수의 기업을 사들였다.

신 회장은 2008년과 2009년 사이 본업인 유통사업에서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Macro(3900억원)를 시작으로 중국 타임스(7300억원), AK면세점(800억원)을 인수했다. 식품사업에서는 네덜란드계 초콜릿 회사인 길리안(1700억원)과 기린(799억원), 두산주류BG(현 롯데주류, 5030억원)를, 금융사업에서는 코스모투자자문(629억원), 교통카드서비스업체인 마이비(670억원) 등을 거머 쥐었다.

2009년 이후에는 1조 이상의 대형 딜을 잇달아 성사 시키며 M&A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1조3000억원을 들여 GS리테일 백화점·마트부분을 인수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타이탄을 1조5000억원에 사들였다. 2012년에는 롯데하이마트를 1조2480억원에 사들였다.올해에는 롯데푸드가 네슬레와 합작회사 '롯데네슬레코리아주식회사(LOTTE-Nestle Korea Co., Ltd.)를 설립하며 몸집을 키워 나가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회를 모색해야

롯데그룹은 최근 M&A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그룹은 2000년 이후 지속 진행된 국내외 M&A와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투자로 인해 다양한 자금 조달을 해오고 있다.

신 회장은 롯데의 업종과 관련된 좋은 M&A가 나왔을 때는 반드시 성사시켜 경쟁력을 강화하라는 강조한 바 있다.

비상경영이라고 연구비, 제품 개발비 같은 미래성 비용을 아끼는 것은 기업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불황기에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어야 기회도 모색하고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고 신 회장은 역설했다.

신 회장의 탁월한 국제금융 감각이 그룹의 외형 성장도 주도했다. 그는 평소 선진금융 기법을 통해 그룹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강조해 오고 있다.

현재 롯데쇼핑은 신 회장의 지시로 싱가포르거래소에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부동산투자신탁) 상장을 통한 자산유동화(점포매각 후 재임대)를 통해 총액기준으로 약 1조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2010년 국내에서 진행한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을 통한 자산유동화에 이어 3번째이다. 2008년은 2000억원, 2010년은 6000억원 규모였다.

신 회장의 국제금융 감각은 지난 2011년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표면적으로 잠잠해지던 시점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 신 회장은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점차 안정화 되는 것처럼 보이던 시점에 오히려 더 나빠질 것으로 판단하고, 재무담당 임원들에게 미리 자금을 확보해 둘 것으로 직접 지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내수를 중시했던 신격호 총괄회장과는 달리 해외와 M&A 등에 우선 순위를 두며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만 재무구조가 탄탄한 롯데라도 M&A 리스크는 언제나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 약력

-1955년 일본에서 출생
-1977년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경제학부 졸업
-1980년 미국 콜롬비아대학 경영학 석사
-1981년 4월 일본 노무라증권 입사
-1982년 2월∼1988년 2월 노무라증권 런던지점 근무
-1988년 4월 일본 롯데상사 입사
-1990년 3월 호남석유화학 상무
-1995년 12월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
-1997년 2월 롯데그룹 부회장
-1999년 5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2000년 롯데닷컴 대표이사
-2004년 3월 롯데제과 및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2004년 10월~ 롯데 정책본부 본부장
-2011년 2월 롯데그룹 회장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