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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햇볕드나](상) 강남권 대형단지 석달새 1억원 뛰어

기사입력 : 2014년01월27일 13:37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0:34

강남 재건축 인기에 편승…희소성 높아져

[뉴스핌=이동훈 기자] 새해 들어 주택시장의 ‘온기’가 중소형 주택에서 중대형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시세 하락폭이 커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데다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잇단 흥행 돌풍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신규 분양물량의 80% 정도를 중소형으로 배치한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 중소형 주택 위주로 공급돼 대형 주택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기간 시세 하락이 이어지던 강남권 중대형 주요 단지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주택경기 ‘바닥론’에 급매물이 소진돼 매도 호가는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최근 시세가 석달새 1억원 이상 오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모습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최근 석달새 1억원 넘게 올랐다. 공급면적 210㎡는 지난 11월 22억원에서 12월에는 2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내부 상태 및 층수가 좋은 매물은 최고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최근 시세가 올랐지만 지난 2006년 최고점(32억8000만원)에 비해선 아직 26% 낮은 금액이다.

도곡동 ‘도곡1차아이파크’의 160㎡는 지난 10월 11억5000만원에서 12월엔 12억1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확장형에다 매봉산을 내려다볼 수 있으면 시세가 12억5000만~13억원선이다.

이 주택형의 최고점은 지난 2012년 기록한 15억8000만원이다. 지금과 비교하면 19% 격차가 있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돼 있는 개포동도 상황이 비슷하다. ‘우성3차’의 공급 185㎡는 지난 10월 10억8500만원에서 석달새 12억원으로 올랐다. 지난 2007년 최고점(21억7500만원) 대비 37% 낮다.

개포동 ‘현대1차’의 공급 190㎡는 지난해 말 10억원선에서 이달엔 최고 12억원에 손바뀜이 벌어지고 있다. 최고가는 지난 2007년 형성된 21억7500만원이다.

대치동 인근 미소공인중개소 사장은 “동부센트레빌은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인 도곡역과 맞닿아 있는 데다 학군도 뛰어나 수요가 꾸준한 단지”라며 “지난해 분양한 바로 옆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대치청실’이 웃돈(프리미엄) 5000만원 정도 붙어 거래되자 이 단지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곡1차아이파크 상가 P공인중개소 실장은 “최근 중대형의 시세가 소폭 상승했지만 최고점과는 아직 최고 10억원 정도 격차가 있다”며 “주택 경기가 본격적인 반등세에 진입하면 그동안 외면 받았던 중대형 주택에도 봄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만4102가구로 9월말(2만7935가구)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전년동기(3만2313가구)와 비교하면 25% 줄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몇 년간 주택 공급의 타깃이 중소형에 맞춰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자산가들이 살만한 주택이 부족해진 게 현실”이라며 “주택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면 입지가 뛰어난 강남권 중대형이 한층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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