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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동중국해 전쟁기류 끝내야" - FT

기사입력 : 2014년01월25일 07:37

최종수정 : 2014년01월25일 07:37

"아베 1차대전 발언, 오싹하고 선동적"

[뉴스핌=주명호 기자] 센카쿠 열도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간 군사적 긴장상태가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양국이 이런 긴장 관계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 및 발언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FT는 작년 11월 중국이 일방적으로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방공식별구역으로 지정해 긴장 수위를 높힌데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면서 여기에 불을 붙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아베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1차대전 직전 영국과 독일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오싹하고 선동적일 뿐더러 양국 간 갈등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FT는 또한 집권 이후 국수주의 우익 감정을 촉발시킨 아베 총리의 책임이 크며 야스쿠니 참배 유혹을 뿌리쳐야 했다는 지적도 내놨다.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며 중국 국방비를 문제 삼은 것도 비생산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방공식별구역 선포해 지역 긴장감 유발에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외교적 방법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극우적 태도를 억제해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명확히 주지시킬 필요가 있으며 중국에게도 갈등 고조에 대한 경고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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