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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 장관, 에너지·자원협력차 UAE 방문

기사입력 : 2014년01월24일 17:00

최종수정 : 2014년01월24일 17:16

설 명절 맞아 UAE원전 건설현장·아크부대 찾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장관이 23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한-UAE 에너지·자원협력 외교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UAE 바라카(Barakah) 원전 건설현장과 아크부대를 찾아 직원들과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문 첫날인 23일 윤 장관은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과 만나 UAE원전의 성공적 건설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그는 "오는 2017년도부터 순차 준공되는 UAE원전 4기의 운영지원을 위해 UAE 측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경험인력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원전비리 근절 노력과 안전 최우선의 원전건설 및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스와이디 아부다비석유공사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는 한-UAE 석유·가스 협력 MOU에서 합의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작년 9월부터 200만배럴씩 3회에 걸쳐 600만배럴이 입고되는 등 원유 공동비축사업이 원만하게 진행중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수하일 UAE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원유 공동비축, 아부다비 3개 광구 개발 등 양국이 주요 에너지 협력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4일에는 바라카(Barakah)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설 명절을 앞 둔 1600여 명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UAE원전은 당초 계획에 따라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호기는 지난 2012년 본공사가 시작된 이후 작년 말부터 주요기기 설치가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원자로 등 핵심 기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날 아크부대에도 들려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아크부대는 아부다비에서 UAE군 특수전 부대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유사 시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 등을 수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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