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운영, 레저선운항, 정비?수리 전문인력 통합양성 가능기관 대상
[뉴스핌=홍승훈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내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마리나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및 마리나항만을 사업대상으로 하는 마리나산업은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융‧복합 산업으로 각광받아 왔지만 국내 마리나 종사자 대부분은 전문 직업교육을 이수한 적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한다는 것.
공모 대상은 마리나항만 운영, 레저선박 운항, 레저선박 정비‧수리 등 3개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다.
대학과 마리나 관련 협회, 마리나운영사, 레저선박 제조업체, 정비‧수리 전문가 등이 제휴 또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수부는 응모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2월 말 2개 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양성기관은 3년간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고시/공고’에서 다운받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사업계획서 등과 함께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044-200-5257)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은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갖춰지면 국내 마리나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지고 마리나산업 성장기반도 다져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