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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보다 3배 빠른 ‘225Mbps’ 구현 성공

기사입력 : 2014년01월14일 09:14

최종수정 : 2014년01월14일 09:16

[뉴스핌=김기락 기자] KT는 최고 속도 225Mbps의 ‘광대역 LTE-A’를 국내 최초로 실제 가입자 환경인 강남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상용망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기존 LTE(최고속도 75Mbps)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서울 강남의 수서, 일원지역 상용망에 시범 적용 후 품질을 최상의 조건으로 안정화시킨 최적화 작업을 통해 실측 220Mbps의 속도를 구현한 것이다.

광대역 LTE-A란 이미 서비스중인 광대역 20MHz에 추가로 10MHz를 병합해 최고 속도 225Mbps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KT의 광대역 LTE-A는 기존의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기지국을 보유한 주력망인 20MHz 대역폭의 1.8GHz 광대역 황금주파수(최고속도 150Mbps)에 보조망인 10MHz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2밴드 주파수 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이다.

과거 유사 기술을 실내 시험실 수준에서 시연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중인 상용망에 적용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KT는 최고 속도 300Mbps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20MHz+20MHz 주파수묶음기술(CA)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처음으로 이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KT는 지난해 12월 LTE와 세계 최다 규모를 보유한 WiFi를 병합하는 이종망간 주파수묶음기술(CA)을 통해 최고속도 350Mbps급의 기존 대비 5배 빠른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광대역 LTE-A에 이종망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해 20MHz+10MHz LTE와 WiFi 동시전송을 하면 최고 500Mbps 이상의 속도를 이용한 음성, 데이터, 동영상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500Mbps 속도는 800메가바이트(Mbyte) 수준의 영화 한편을 12초만에 다운받는 속도다.

회사 측은 향후 광대역 LTE-A 시대가 열리면 고품질 음악 서비스인 지니(genie)와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 중인 ‘올레TV 모바일’ 등의 서비스를 기존 LTE 대비 최고 3배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서울/수도권 광대역 LTE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도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광대역 LTE-A 상용망 시범서비스 성공은 이전 시험망 수준의 기술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성과이며 이를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속도와 품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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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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