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한국거래소가 전날 밝힌 증시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해 정책 시행에는 금융위원회와 협의 등이 필요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선진화 방안 발표하면서 거래시간 연장,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주식이외 시장 신설/활성화를 내놨다.
거래시간이 늘어나면 거래가 늘어날지 논란에 대해 공부하기 싫은 학생을 책상머리에 앉혀둔다고 공부할 리 없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으나, 정책시행 1달 후에는 글로벌 평균 대비 거래대금이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과 대우증권이 대표적 수혜주로 꼽았다. 타사대비 브로커리지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공매도가 많았던 점, PBR이 16년래 최저 수준이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거래대금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무차별해진다"면서 "장기적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하는 이유는 거래밀도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