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4경제 대진단-태양광] 길었던 고난의 행군 “내년엔 끝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태양광업계에서 2013년은 속편할 날이 없는 고난의 해였다. 2011년 정점을 찍은 태양광 업황이 이듬해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공급과잉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됐다.

국내 대표적인 태양광기업 한화케미칼과 OCI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까지 태양광부문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OCI는 3분기 아예 영업적자로 전환할 만큼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OCI의 3분기 폴리실리콘 영업적자는 약 753억원 수준. 한화케미칼은 태양광부문에서 2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태양광 관련 수익성은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 수익성을 내기에는 힘들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같은 수익성악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업계는 세기 힘들 정도로 무수히 무너졌다. 지난해 말 세계 최대 태양광패널 제조사 선텍파워의 파산에 이어 중소태양광 기업이 잇따라 부도를 냈다.

대외 시장여건도 호의적이지 않았다. 미국에 이어 지난 5월 EU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각 국가의 자국 태양광산업 보호주의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여기에 맞대응에 나서며 EU와 중국 시장을 공략해온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됐다.

결론적으로 EU와 중국의 관세 신경전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해소됐지만 태양광 시장이 대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태양광 시장이 올해 대외 불확실성과 공급과잉에 시달렸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다. 태양광 업체의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공급과잉이 소폭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태양광 시장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kg당 15.38달러까지 하락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18.06달러까지 상승했다. 폴리웨이퍼 역시 같은 기간 0.807달러에서 0.9달러까지 올랐고 셀은 와트당 0.341달러에서 0.382달러로 올랐다.

아직 태양광 시장의 호황이었던 2011년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 반등은 내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을 공급과잉 해소를 통해 내년은 올해보다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시장 호전이 가시화되고 2015년에는 수익창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주요 시장조사기관에서는 내년을 태양광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기로 지목하면서 태양광 수요를 앞다퉈 수정하고 있다. 내년에 예상되는 태양광 수요는 최대 42GW로 올 초에 전망치에 비해 약 10% 이상 상향됐다.

중국이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10~12GW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고 정부가 보조금 지급에 소극적이었던 동남아, 중남미지역으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이 때문에 태양광업계는 내년에 태양광 시장 반등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장전문 기관이 대체로 내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태양광 기업이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다운스트림 분야에 진출하는 점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내년 태양광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교보증권 손영주 애널리스트는 “중국 구조조정 지연 및 중국 증설 물량 부담, 발전 보조금 삭감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호조하의 수급 개선과 제품 가격상승, 중국의 투자확대 등으로 인해 점진적 가격확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수급 개선에 따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