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M, 美 공장 5곳에 13억달러 투자…1천명 고용창출

기사입력 : 2013년12월17일 09:01

최종수정 : 2013년12월17일 09:01

내년 14개 모델 출시 및 업그레이드…배당도 검토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내 1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자국내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13억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5개의 공장의 시설 확충과 고용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각) 댄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내년 1월 중순 물러날 예정인 애커슨 CEO는 미시건주의 플린트와 햄트래믹의 조립생산 공장, 인디애나주 베드포드 공장, 로물러스의 파워트레인 공장, 톨레도의 트랜스미션 공장 등 5곳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1000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커슨 CEO는 정확한 신규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이들 5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대략 7500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신규 채용이 있을 전망이다.

그는 또한 “올해 미국에서 18종류의 신차와 전면 개량된 차량을 발표한데 이어 내년에는 14개 모델을 새롭게 내놓거나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와 플래그십 세단인 ‘임팔라’가 내년에 전면 디자인을 교체할 대표적 모델로 알려진 상황.

GM는 공장 시설투자 외에도 새로운 페인트 샵 건설과 물류센터 확대 등 다방면에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새로운 ‘V-6’ 엔진과 ‘10-스피드 트랜스미션’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마크 루스 GM 북미사업 대표는 “이번 공장 증설 계획은 최근 살아나고 있는 자동차산업 모멘텀을 유지시켜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투자로 고객들에게 더 질 좋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GM은 오는 2016년까지 미국내 공장에 총 160억달러를 투자하고 중국에 11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GM은 내년에 주주들에 대한 배당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도 전했다.

애커슨 CEO는 현재 GM이 상당한 수준의 현금을 만들어내고 있고 대차대조표 역시 개선되고 있어 배당을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 재무부가 GM의 잔여지분을 매각한 만큼 GM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270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려줄 것으로 기대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GM의 배당 결정이 매리 바라 차기 CEO의 몫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커슨 CEO는 내년 1월 15일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