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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자녀 특혜조사, 5개 은행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13년12월08일 15:46

최종수정 : 2013년12월08일 15:46

[뉴스핌=주명호 기자] JP모간으로 촉발된 미국 당국의 중국 고위층 자녀 특혜채용 조사가 다른 대형은행으로 확대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법무부 등 당국이 JP모간에 이어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크레디트스위스,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도 대상에 포함시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된 은행과 SEC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미 당국은 JP모간이 중국 국영기업 고위층의 자녀 채용과 정치인들과의 유착관계가 미국 해외부정거래방지법(Foreign Corrupt Practices Act)을 위반했는 지 여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법에 따르면 기업이 외국 정부 관리나 인사들에게 뇌물 등을 제공하고 부적절한 특혜를 받을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NYT가 JP모간이 중국 국영기업 광다(光大, Everbright)그룹 탕솽닝 회장의 아들 채용에 대해 SEC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JP모간을 비롯한 은행들의 특혜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NYT는 더불어 JP모간과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 가족과의 관계도 폭로했다.

JP모간은 채용과 사업 연관성을 부인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지만 의혹이 지속되자 몸을 움츠리는 모습이다. 지난 달 JP모간은 상장규모가 20억 달러에 이르는 광다은행의 상장 자문사 역할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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