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유플러스, 모바일 간편결제 '페이나우' 출시

기사입력 : 2013년11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13년11월15일 18:28

[뉴스핌=양창균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Paynow(페이나우)’를 오는 18일 출시한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몰에서 상품구매 시 카드 번호, 유효기간을 매번 입력해야 했으나, Paynow를 이용하면 결제화면에서 Paynow를 선택 후 자동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번에 결제를 마칠 수 있다.

Paynow는 본인명의의 스마트폰에 Paynow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신용카드 은행계좌번호 휴대폰 등의 결제 정보를 사전에 한번만 등록해두면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상품 구매 시 결제 수단만 선택해 바로 결제 가능하다.

또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를 터치해 자동으로 결제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방식 및 서비스 로그인 시 안전패턴, USIM 공인인증서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을 업계 최초로 적용, 사용자 직접 입력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안전패턴 로그인이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특허기술로 본인의 스마트폰에 3X3의 패턴을 직접 설정해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잠금을 패턴으로 해제하는 것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편리하면서도 보안이 강화된 수단이다.

 

Paynow는 Active X(액티브 X)를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IPTV 등 각종 디지털기기는 물론, 윈도우, MAC, 리눅스 OS와 사파리,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전자결제를 지원하는 차세대 전자지갑형 통합 결제서비스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Paynow 로그인 후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바코드, QR코드, NFC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상점에 설치된 결제단말기에 휴대폰을 터치하거나 바코드를 스캔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결제 수단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Paynow를 통해 등록되는 신용카드, 은행 계좌번호 등 중요한 결제정보는 제휴 금융기관 시스템에만 저장되며 암호화 등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최상급으로 강화해 Paynow는 스마트폰의 스미싱, 피싱, 해킹 등 전자금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Paynow는 BC카드, 하나SK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와 우리은행 등의 계좌 이체 결제, 휴대폰 후불 결제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 전자결제 가맹점을 포함한 8만여 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가맹점과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aynow 애플리케이션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U+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LG유플러스 스마트월렛 내 결제 메뉴를 통해서도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백영란 상무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고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결제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이용하기에 번거로움이 많았다"며 "LG유플러스의 Paynow를 통해 모바일 쇼핑업체는 물론 PC 외 다양한 스마트 OS 환경에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체들에게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스마트월렛과의 회원연동을 통해 멤버십카드, 쿠폰 서비스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자지갑과 통합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국내 소셜커머스 사업자뿐 아니라 오픈 마켓, 포털, 홈쇼핑 등 대형 커머스 사업자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