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70원을 회복,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초반 고점 인식 수출업체 물량이 전부 소진된 후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기대 나온 역외의 달러매수로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0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0/1.00원 내린 1071.1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초반 네고물량이 나오며 3원가량 레벨을 낮추며 하락 반전했다. 1069원까지 레벨을 낮춘 원/달러는 이후 역외매수, 결제수요 등으로 2원가량 레벨을 높이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73.00원, 저가는 1069.0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급등하고 있고, 외국인은 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수가 나왔다"며 "초반과 다르게 거래량이 소폭 줄어들어 역외가 사고파는 것에 민감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전일 1065원을 뚫고 올라 위쪽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초반 고점인식 네고물량이 소화된 후 환율이 하락분을 반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