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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통위, 동결 전망…"지켜보자"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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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시기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무게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외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2.50% 동결을 고수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며 미국 테이퍼링 이슈가 불거지고 있고 국내 경제도 GDP 성장률의 회복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기 회복에 대한 뚜렷한 확신을 가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GDP성장률은 지난 2012년 3분기 전기대비 0%의 성장을 기록한 이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며, 7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 대비로도 1.1% 오르며 2분기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수출은 505억1000만달러로 월간 수출액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확대에 힘입어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풀이되나 지난 3분기 성장은 민간소비의 기여도가 확대되며 내수가 성장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같은 경기 회복의 강도가 통화 정책의 변경을 이끌 정도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 회복세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여전히 GDP갭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3% 이상을 기록하고 물가도 한은의 안정 목표 범위에 들어온다면 내년 하반기쯤 한 번 정도 인상 얘기가 나올 수도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테이퍼링 이슈로 한차례 환율 충격을 받았던 여타 신흥국들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원화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 자금 유입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도나 브라질과 같은 환율 방어 목적의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8월 23일 이후 시작된 44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끝났고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고도 8월중 100조원대를 유지하다 11월에는 95조원대로 떨어졌다. 한은을 비롯한 외환당국은 자금 유출입에 따른 환율 변화에 더욱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8일 저조한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하지만 ECB의 금리 인하가 우리나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의 이재승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의 동결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였다고 판단되나,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도 두달째 0%대를 유지하며 14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저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월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서도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이런 저물가 지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저물가 기조가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총수요, 자산시장 부진, 환율 하락, 고령화 등)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금통위원은 "최근의 저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학계와 시장 일부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16개월간 지속되고있는데 대해 버블 붕괴 후 디플레이션을 겪은 일본의 전철을 밟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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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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