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금융개방 3.0시대] 자본시장 외환... 중국금융 마지막 빚장이 열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안팎의 일부 학자들은 중국 금융개방과 관련, 편의상 WTO가입의 해인 2001년을 기점으로 이전을 1.0시대,  이후를 2.0시대로 구분한다.  또 시진핑 정부 출범 원년 겸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가 발족한 2013년을 ‘중국 금융개방 3.0시대’ 개막기로 여긴다.  '중국 금융개방 3.0시대'에는 지난 1978년 개혁개방과 2001년 WTO가입 이후에 몰아쳤던 것 보다 훨씬 강한 세기의 변혁의 바람이 중국 경제와 금융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개방 3.0시대를 맞아 자본시장과 외환시장 등 전반적인 중국 금융시장에 예고되는 정책 변화 및 향후 전망을 전문가 논평과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시리즈로 엮어본다. [편집자주]
 
중국이 1978년 11기 3중전회 이후 역사적인 체제개혁과 대외개방을 추진해왔지만 여러가지 제약요건으로 외국자본유치 이외에 금융(자본 외환시장 등)개방에 있어서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WTO가입 이전 이른바 '중국 금융개방 1.0시대'에 있어 중국의 금융개방은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해외 자본유치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국 금융당국은 '금융개방 1.0시대'인 1996년 위안화 경상거래 완전태환을 허용한데 이어 시티 HSBC 일본계 은행 등에 대해 위안화 영업을 승인(1997년)했다.  이듬해인 1998년 외국계은행의 콜시장 참여을 허용했다. 

중국 금융의 대외개방은 2001년 WTO가입과 함께 이른바  '중국 금융개방 2.0시대'에 진입하면서 자본과 외환분야 등에 걸쳐 한층 속도가 붙는다. WTO가입시 약속한 은행 보험 등의 개방도 점진적으로 추진된다. 

WTO가입과 함께 시작된 중국 금융개방 2.0시대에는 금융제도 개혁과 위안화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많은 개방정책들을 내놨다. 2002년 QFII(외국 적격기관투자자제도)도입에 이어 2004년 홍콩내 위안화 예금을 허용했으며 2005년 7월 관리변동환율제를 시행하고 나섰다. 

이어 2009년 7월에는 위안화 무역결제를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고 2011년에는 RQFII(위안화 외국인 적격기관투자자 제도)를 도입해 해외에서 조달된 위안화를 반입해 중국 A증시에 투자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금융개방 2.0시대는 외환 환율 자본시장 등 다방면에 여러 제도가 선을 보였지만 모든면에서 극히 제한적이었다. 특히 자본거래는 국가경제 금융시장 영향을 고려해 개방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단기 투기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을 우려해 제한적 자유화를 추진한 것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안유화 박사는 “중국의 금융개방은 시진핑 체제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3.0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안유화 박사는 시진핑 시대는 경제의 양적 팽창보다는 성장방식 전환과 경제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며 금융 개혁 개방을 통해 G2에 걸맞는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5년마다 금융 정책 최고 결정회의인 전국금융공작회의를 개최한다.  중국금융개방 1.0시대에 열린  1차회의(1997년)에서는 부실채권정리,   금융개방 2.0시대에 열린 2차회의(2002년) 에서는 은감회설립과 국유은행주식제 개혁,  역시 2.0시대인 3차회의(2007년)에서는 국부펀드 CIC설립과 외환보유액 관리개선 등의 주요 조치가 이뤄졌다.

중국은 후진타오 집권 마지막해인 2012년 1월 4차 전국금융공작회의를 열었으나 금리자유화 및 자본시장 개방 관련 중요 정책에 대한 결정을 차기 정권(시진핑 재도부)의 과제로 유보시킨 바 있다.

중국금융개혁 3.0시대 개막의 과제가 시진핑 정권의 몫으로 넘어온 것이다.  바통을 받은 시진핑 정권은 출범 원년부터 금리 및 환율 시장화 분야에 있어 제도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각종 제도개혁및 개방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에서 금융 방의 획기적 실험을 거친뒤 종국에는 '금융개방 특구' 를 전국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복안이다.

금리시장화와 관련, 현 정부는 올 여름 대출금리 규제를 풀었으며 3년안에 예금금리도 자유화한다는 방침이다.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태환, 외국 개인에 대한 A 확대개방, 위안화 국제화에도 분명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모두가 중국이 금융 개방 3.0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장쭝신(張宗新) 교수는 최근 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금융개방 3.0시대의 중국 금융제도 개혁 및 자본시장 개방에 관한 비전은 2013년 10월 1일 출범한 상하이자유무역구(FTZ)를 통해 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韓正) 상하이 당서기는 최근 몇몇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FTZ내 금융개혁개방과 관련해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태환, 이율시장화, 국제간 위안화 결제, 외환관리의 혁신(개방) 등에 대해 이미 검토가 일단락됐으며 시기를 택해 발표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9일 개막(9일~12일)하는 18기 3중전회에서도 위안화 (대미 달러거래)변동폭을 1%에서 2%로 확대하는 문제를 비롯해 예금보험 제도 도입, 민영은행허가,  CD도입, 지방정부 채권발행, 금리 환율 자본 유출입에 대한 규제를 추가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금융개방 3.0시대를 구현할 구체적인 액션플랜 들이 다양하게 검토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