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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박준규 “24년만에 또 네이슨 역 캐스팅…꿈 같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06일 23:13

최종수정 : 2013년11월06일 23:13

배우 박준규(네이슨 역)가 6일 오후 BBC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에 참석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박준규가 24년 전 자신이 연기했던 배역을 다시 맡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박준규는 1989년에 이어 24년만에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네이슨 역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 및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압구정 BBC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신영숙, 구원영, 박준규, 이율 등이 참석했다. 
 
박준규는 “89년 이 작품을 처음 시작했다. 아내도 그때 오디션장에서 만났고,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재작년에 ‘아가씨와 건달들’이 재공연될 때 캐스팅 연락이 안 오더라. 그래서 내심 ‘아가씨는 건달들’ 네이슨 역과의 인연은 끝났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박준규(네이슨 역)와 구원영(아들레이드 역)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그는 “이번에 캐스팅 연락이 왔을 때, 또 이 역할(네이슨)이 올 줄은 몰랐다. 나이를 먹어도 할 수 있는 역할이 꽤 있다. 그래서 네이슨이 아닌 다른 역할이라도 하고 싶었다”며 “매우 사랑하는 작품이고, 제겐 의미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다시 네이슨 역할을 제의 받고 정말 기뻤다. 마치 꿈 같은 기분이었다”고 남다른 출연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준규는 “24년 만에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게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제가 나이가 들었어도 그렇게 확 늙어보이진 않다. 작품에 맞춰서 무대 위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소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전을 비튼 현대적인 유머로 관객들을 찾아온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2014년 1월4일까지 BBC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오는 7일 오후 2시 마티네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마티네 공연은 12월4일과 11일 오후 3시 총 2회로 진행되며, 해당 공연 예매 관객에게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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