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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IPO '뜨거워‘ 버블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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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기업공개(IPO)가 부쩍 활기를 보이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업체 페이스북의 주가 폭락에 시들했던 IPO 시장이 트위터 상장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는 한편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 종목들이 강한 상승 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나스닥 시장의 전성기만큼 뜨겁지는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버블을 우려할 만큼 달아오른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출처: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트위터의 IPO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2일 증시에 입성한 컨테이터 스토어가 101%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 데이터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상장 첫 날 공모가에 비해 두 배 치솟은 종목은 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파죽지세로 오르는 데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투자자들의 ‘사자’를 자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IPO 시장의 버블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IPO 시장이 또 한 차례 버블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새내기 종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다 회사채 스프레드가 대폭 좁혀지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미국 IPO 시장은 특히 활황을 연출했다. 총 33개 기업이 새롭게 증시에 발을 들여놓았고, 이들이 확보한 자금은 120억달러를 웃돌았다.

IPO 시장은 11월 역시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를 필두로 대어급 IPO가 연이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의 버블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진단이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 첫날 두 배 뛴 종목의 수는 5개로, 전체 IPO 종목 가운데 2.6%에 불과하다.

닷컴버블이 정점에 달했던 1999년의 경우 전체 IPO 종목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116개 종목이 첫 거래일 100% 이상 뛰는 폭등을 연출했다. 2000년에도 첫 날 두 배 이상 오른 종목이 79개에 달했다.

이와 함께 연초 이후 IPO 종목의 밸류에이션 역시 역사적 평균과 같은 수준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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