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CB 금리인하 '시간문제'… 물가+통화+고용 '3중고' 해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권지언 기자] 통화 강세와 낮은 물가에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실업률까지 겹치면서 7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지 관심이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의 10월 물가상승률은 0.7%로 4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9월의 실업률은 12.2%로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렀다. 또 유로화는 최근 수 주에 걸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격주로 개최되는 ECB 정책이사 회의 [출처=ECB 홈페이지]
지난달 31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다음 주 정책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ECB가 현재 0.5% 수준인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를 두고 내부 의견이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디플레이션을 위협하는 물가 상황과 유로화 강세를 감안해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유로존 경기 회복세와 내년이면 물가가 오를 전망인 만큼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FT 지는 추가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CB가 유로존의 중기 물가 전망치가 갱신되는 12월 회의때까지는 금리 결정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된다고 소개했다.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 켄 워트렛은 “기준금리 25bp 인하 결정 시기로 12월이 가장 그럴 듯 해 보인다”면서 “12월에 낮은 인플레 전망이 또 한번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지는 ECB 통화정책위원 출신 로렌조 비니 스마기와 UBS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을 소개하며 오는 7일 회의에서 금리가 0.25%로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일본이 20년 간 씨름해오고 미국 역시 최근 몇 년간 피하고자 안간힘을 써왔던 디플레 위협이 유럽의 문전에 와있다고 지적했다.

스마기 역시 “인플레이션 하락이 상당히 빠르고 하락 추세가 뒤집힐 것 같지 않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에 유로화 역시 상대적으로 강세인데다 신용 위기까지 겹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가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은행들에 대한 장기대출 확대 혹은 현재 제로 수준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방안 등도 고려될 수 있다면서, 대규모 자산매입은 ECB에게는 지나친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네바 국제대학원의 찰스 위플로츠 교수는 모든 옵션들이 고려돼야 한다면서 “연준의 경우 인플레 하락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ECB의 경우 연준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