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더 기다리자"…'QE유지' 주택경기 우려도

기사입력 : 2013년10월31일 03:42

최종수정 : 2013년10월31일 0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강한 반등'이라던 주택경기 "회복세 둔화되고 있다"

- 美경제 전반 평가, 9월 FOMC 당시와 큰 변화는 없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현행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고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추가적인 신호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주택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재정정책이 경제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는 데 대해 우려도 내비쳤다.

30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 및 자산매입 프로그램 지속키로 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고용지표가 다소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7.2% 수준인 실업률이 6.5% 수준까지 안정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재정협상 교착상태로 16일간 있었던 정부폐쇄로 인해 80만명의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무급 휴직상태가 발생하고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등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파악하기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변경하기에 앞서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릴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미국의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완만한' 수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던 전월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최근 수개월에 걸쳐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보였다는 점은 전월과 달라진 평가 중 하나였다. 9월 당시 연준은 주택시장이 강한 반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언급됐던 높은 모기지 금리와 금융 경색에 대한 우려는 이번 성명서에 등장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재정정책으로 인해 성장에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는 데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연준은 "경제 하방 리스크가 지난해 가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9월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경제가 더딘 속도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게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기대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궁극적으로 물가 상승률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월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올해 안에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고용시장은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FOMC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양적완화 정책이 장기화되면서 향후 경제 및 금융시장에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 의사록은 오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