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성형 광고가 불과 1년 사이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의료광고 심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형 광고는 2011년 602건에서 2012년 3248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의료광고 총 심의건수는 같은 기간 5000건에서 1만217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의료광고 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의료법 개정으로 광고 가능 매체에 인터넷과 교통시설·수단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자료는 대한치과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성형 광고가 누락된 것이어서 실제 성형 광고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무분별한 성형 광고는 불필요한 성형을 유도해 피해와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며 “의료 광고의 책임 부처인 복지부는 단속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