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 "10·30 재보선에서 구태정치 부활 막을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09일 15: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1차 전국 순회투쟁 성과 기자간담회

[뉴스핌=정탁윤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9일 10·30 재보선과 관련 "구태정치의 부활을 막아낼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 과거 회귀 공천을 강행했다. 국민적 심판을 받았던 차떼기 정당의 부활선언이고 우리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뜻을 대통령이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는 약이 되는 실패가, 국민에게는 희망을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포기하거나 기죽지 않고 끝까지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전국 순회투쟁의 성과와 과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부터 '민주주의·민생살리기' 전국 순회투쟁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원내투쟁의 내실화와 원외 투쟁의 외연을 확대하면서 재보선 지역까지 챙기겠다는 취지다.

그는 "불통의 리더십 때문에 정치권 전체가 정쟁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 8개월 만에 정쟁만 남고 민생은 사라졌다"며 "집권세력은 민생을 방치하고 정쟁을 통해 지지기반을 다지고 가상의 적을 만들어서 국론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국 순회투쟁의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데 대한 위기감이 전국적으로 팽배했다. 막가파식 인사에 대한 우려도 깊었다"며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을 제대로 그대로 비판하고 감시·견제하는 무서운 야당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남은 숙제는 제1야당으로서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통해 실현하고, 원외투쟁으로서 전국의 시민사회, 종교계 등 여론 지도층 인사들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 운동을 범국민적 차원으로 확장·진화시키는 데도 나설 것"이라며 "10·30 재보선을 챙기는 것도 대표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적을 떠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은 물론 각계 시민사회 단체와 종교계와 연대하겠다는 방침도 드러냈다.

그는 "원외투쟁을 확장하기 위해 투쟁 방식을 진화시켜야 한다.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목표를 공유하는 분들이 하나의 얼개로 연결되고, 모아진다면 민주주의 회복 운동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계 시민사회 대표와 원로, 종교계 대표를 만나서 지역 대표자들이 힘을 모아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얼개를 짜는 마중물 역할을 부탁했다"며 "민주당도 적극 함께하겠다. 당적을 떠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