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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 35인, 손학규 10·30 재보선 출마 결단 촉구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10:26

최종수정 : 2013년10월07일 10:26

"孫, 엄중한 시국상황 응답해야…지도부, 십고초려해서 성사시키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초선 의원 35인은 7일 손학규 상임고문에 10·30 재보궐선거 화성갑지역 출마를 촉구했다.

초선의원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손 상임고문이 10·30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것은 단순히 민주당을 위한 호소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요청"이라며 "손 고문 개인에게는 가혹한 것이겠으나 시대와 국민이 손 고문을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손 고문을 부르는 이 엄중한 시국 상황에 응답해 달라"며 "당 지도부는 당의 총의를 모아서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손 고문의 결단을 성사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공천을 신청한 오일용 경기 화성갑 지역위원장에게는 "오 위원장은 23년 동안 당에 몸담으며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일꾼으로 비상한 상황만 아니라면 출마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는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민생이 걸린 국민과 정권 사이의 일대 결전이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희생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10·30 재보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낼 절호의 기회로 대통령도 선거 결과로 표출되는 민심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손 상임고문의 결단과 당 지도부의 비상한 조치, 오일용 위원장의 위대한 희생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기식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리 전력에도 불구하고 서청원 후보가 청와대 뜻에 따라 낙하산 공천이 되지 않았다면 손 고문이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를 할 이유가 없다"며 "한 개 지역구 선거를 넘어 오만과 독선의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호소문에는 김관영·김광진·김기식·김성주·김용익·김현·남윤인순·박범계·박혜자·박홍근·배재정·백군기·신경민·유대운·유은혜·윤관석·윤후덕·은수미·이언주·이학영·인재근·임내현·임수경·전순옥·전정희·진선미·진성준·최동익·최민희·최원식·한정애·홍종학·홍의락·홍익표·황주홍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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