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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국혼란 고조...베를루스코니 축출 '주목'

기사입력 : 2013년09월27일 15:20

최종수정 : 2013년09월27일 15:20

금융시장 '불안'… 주가 급락, 금리 급등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출처:AP/뉴시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금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축출 논란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빠르게 고조되는 모습이다.

26일 주요 외신들은 전날 자유국민당 의원들이 단체 사임을 내걸며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축출을 결사 반대했고, 이에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정국 혼란을 비난하며 이날로 예정된 정치 회동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회 관계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전날 갑자기 발생한 (자유국민당 의원들의) 정치적 혼란 상황만 아니더라도 이날 회동에 참석했을 것”이라면서 모든 신경이 그 일에 쏠려 있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이탈리아 상원은 오는 10월 4일 베를루스코니 의원 제명에 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으로,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국민자유당 의원들이 의회 해산 및 새 총선 실시를 부당하게 밀어 부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같은 정국 혼란에 이탈리아 금융시장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탈리아 증시는 장중 2% 부근까지 하락세를 확대한 뒤 1.2% 내림세로 마감했고,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6%로 80bp 넘게 올랐다.
 
정국 혼란이 깊어지자 앞서 엔리코 레타 총리는 CNBC방송에 출연해 정국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레타 총리는 정국 안정이 최우선이라면서, 저금리와 지속적인 재정 긴축, 안정적인 적자 운용 등과 성장 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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