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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QE 유지, 신흥국 불안 가능성 다소 완화…모니터링 지속”

기사입력 : 2013년09월19일 10:58

최종수정 : 2013년09월23일 07:31

정부,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미국 FOMC 결정과 관련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산매입 규모를 현재수준(매월 850억달러)으로 유지함으로써 신흥국의 불안 가능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의 경제회복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는 점과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측면에서는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오전 9시 국제금융센터에서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FOMC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 FOMC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 내용 및 배경, FOMC 결정 이후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등 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물 지표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금융시장이 이번 FOMC의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이면서도 리스크 요인들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이번 FOMC 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우리 실물∙금융부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국제금융센터 등과 유기적인 연계 하에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을 위한 비상대응체제를 계속 가동한다.

22일에는 기재부 1차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최해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주요국과 글로벌 정책공조방안을 긴밀히 논의 중이다.

한편 이날 FOMC 결과 발표 전까지 약보합세를 보이던 미 증시는 FOMC결과 발표 이후 크게 상승해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일본, 호주과 뉴질랜드 증시도 1% 내외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한국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각각 16bp, 6bp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로 엔화, 유로화, 신흥국 통화 전반적으로 절상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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