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 역을 맡은 배우 김윤석 [사진=쇼박스] |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특히 매 작품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자리 잡아 온 배우 김윤석이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해 낼 것을 예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타짜`(왼쪽), `도둑들` 스틸 컷 |
1303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2013)’에서는 도둑들을 이끄는 비밀스러운 성격의 마카오 박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 폭발적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2013년 가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속 냉혹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 석태로 돌아온다. 네 명의 범죄자 아버지들과 그들에게 길러진 소년 화이를 이끄는 석태는 어떤 순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결단력을 지닌 인물이다.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움과 차가운 성격을 지닌 석태는 화이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다른 아빠들과는 달리 엄격하고 강하게 화이를 키운다.
화이에게 가장 무서운 아버지이자 때론 두려움의 존재인 석태는 결정적 사건을 통해 화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든다. 돌이킬 수 없는 석태와 화이의 관계는 영화 속 중심축이 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석태는 김윤석의 묵직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독보적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탄생했다.
존재감만으로도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김윤석은 이전 작품 속 캐릭터들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매력을 지닌 또 하나의 명품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파격적인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김윤석 여진구를 중심으로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내달 9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