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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중견기업 대표 오찬 주요 내용 - ②

기사입력 : 2013년08월29일 16:45

최종수정 : 2013년08월29일 16:45

[뉴스핌=정탁윤 기자]

<2부 토론> 창조경제와 중견기업의 역할

▪참석자 8
해외시장 개척은 중소, 중견기업 모두 낯설고 어려운 문제이므로,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갖춰질 때까지 정부가 현지정보 및 법률, 특허, 인력 채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해 주길 건의함. 저희들만의 사이즈에 맞는 지원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적합한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 정책을 차별화 시켜 줄 것을 건의함.

▪참석자 9
FTA 등으로 세계시장 통합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스스로도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도형 R&D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여야 함. 정부도 대학ㆍ연구기관 등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개발 결과가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개발 혁신활동에 빠르고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기 바람

▪참석자 10  
중견기업이야말로 청년들이 요구하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청년실업 문제 해결의 열쇠이므로 고용정책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음. 중견기업들도 중견련을 중심으로 사회봉사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음. 기업인들의 도전의식과 개인이나 기업이나 규제가 적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모험적 발상과 창의가 나옴. 도전적 기업활동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창조경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정부에 노력해 달라고 건의함.

▶ 대통령: 창조경제 관련해서 곧 가칭‘창조경제 타운’사이트를 띄우려고 합니다. 그 사이트는 중견기업 여러분께서 가장 많이 활용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과 젊은이들은 창의성과 끼가 굉장히 많은데 어떻게 이것을 사업화해야 할지,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시켜야 할지 이런 노하우가 없어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조경제는 우리 국민들의 좋은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데 그런 차원에서 국민들께 개방해서 참여하고 또 어제 대기업 오찬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특히 중견기업 같은 곳에서는 그런 아이디어를 찾아서 접목이 쉽게 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그것이 사업화 된다든가, 벤처 멘토링 해서 키워주거나 인재를 키운다든지 여러 가지로 윈-윈 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관심을 가지셔서‘창조경제 타운’사이트를 활용하고 그게 잘 되면 어플라인해서 박람회 같은 것을 열어 인재도 만날 수 있고, 아이디어를 발표 할 수도 있고 또 이곳을 통해서 M&A도 일어날 수 있고 다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조금 전 중견기업이 이만큼 자랐으니까 세계에서도 우리 경제규모라면 알아주지 않습니까. 거기서 이 정도 성장한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무언가 새로운 차원의 발전 방안이 종합적으로 나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에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이 발표되기 전에 중견기업연합회가 구성되어 있으니까 의견을 들어서 실질적으로 중견기업에 좋은 지원 방안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의논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법안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우리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클 수 있는 종합적인 틀, 지원책 그런 것을 한번 만들어서 필요하면 그게 법안이 될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으면 달리 종합대책으로 나올 수 있고 하니까 여러 가지 가장 좋은 방법을 강구하셔서 기술지원이라든지, 독일의 예도 보면서 구상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통령 마무리 말씀

오늘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중견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성장의 걸림돌이 무엇이고, 또 성장을 유인할 수 있는 마중물이 무엇인지 잘 들을 수 있었고 또 어떤 점을 고치고 어떤 점을 바꿔 나가야 할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하신 관계부처 장관들께서도 논의된 내용들을 꼼꼼히 검토하셔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에 잘 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 정부는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기회를 자주 갖고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하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수립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생각지도 않은 부작용은 없는지 이런 것을 앞으로 열심히 잘 챙겨 나갈 것입니다. 또, 오늘 이렇게 자리를 같이하신 것을 계기로 해서 연합회에서도 이런 점은 좀 부족하다, 이 점은 좀 잘못되고 있다 이런 것을 계속 주시면 반영을 하도록 적극 챙기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의견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중견기업인 여러분들의 꿈과 열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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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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