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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펀드, 도쿄 쉐라톤 그랜드 호텔 인수 "바닥쳤다"

기사입력 : 2013년08월02일 10: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경기 회복, 리노베이션으로 수익난다는 쪽에 베팅

[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호텔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한 미국 대형투자펀드인 포트리스(Fortress Investment Group)가 일본 도쿄 디즈니 리조트 단지 내의 쉐라톤 그랜드 호텔을 최종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500억 엔(5700억 원) 가량.

2일 일본 주요신문들은 포트리스의 도쿄베이 쉐라톤 호텔 매입 소식을 전하면서, 2006년~2008년 미니 부동산거품 이후 폭락하던 일본 도쿄의 고가 부동산시장에 드디어 새로운 외국자본이 들어오고 있는 신호로 풀이했다.

쉐라톤 그랜드 도쿄베이 호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펀드의 이번 결정은 분명히 도쿄 호텔 가격이 투자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판단, 일본 경기의 디플레이션 탈출과 리노베이션이 수익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점에 베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 일본시장으로 돌아와 부동산 자산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펀드를 설립한 포트리스는 부실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투자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번 쉐라톤 호텔의 인수 후에도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또 지금처럼 스타우드호텔리조트가 운영을 맡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도쿄 디즈니 리조트 호텔이었던 현 호텔 단지는 2007년 2월에 모간스탠리 리얼에스테이트와 스타우드가 함께 다이세이로부터 매입했다. 이후 리먼 사태로 부동산가격이 폭락하자 CMBC 채권단으로 넘어가 새로운 원매자를 찾는 중이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도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에 부동산거래액이 2조 2600억 엔으로 2005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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