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순천향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인하대병원 등 22개 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평가 대상기관 중 최하 등급을 받았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 가운데 하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1년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이 시술을 실시한 종합병원 이상 81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수술량(진료량)과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진료 과정),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사망률(생존지수) 등 모두 6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6개 평가 지표의 종합 점수는 평균 86.2점으로 1차 때보다 2.9점 올라갔다. 최하위 점수는 7.5점 향상된 72.8점이었다.
종합 점수를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22곳, 2등급 28곳, 3등급 22곳으로 집계됐다. 4·5등급을 받은 병원은 없었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건국대병원·동아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길병원·전남대병원 등이었다.
반면 단국대병원·순천향병원·원광대병원·이대목동병원·인제대 부산백병원·인하대병원·조선대병원은 3등급에 머물렀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