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핌코 그로스 "연준 QE 축소 계획, 성급하다"

기사입력 : 2013년06월27일 10:12

최종수정 : 2013년06월27일 10:17

[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PIMCO)의 빌 그로스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 대해 너무 성급한 행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 기고문을 통해 "연준의 양적완화가 자산가격을 인위적인 수준으로 부풀리고 있다는 점에서 종료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한다"면서도 연준의 최근 행보는 경제 현실을 무시한 성급한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로스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이 연준의 경기 판단 시각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버냉키 의장이 내년 중반까지 미국의 실업률이 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이 같은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버냉키 의장은 주택가격의 회복세 등을 강조하는 등 성장 사이클에 초점을 맞춘 견해를 드러냈지만 경제의 구조적인 장애물들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로스는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은 세계회의 영향으로 늘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인구학적으로도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로 소비 수요도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노동 인력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로스는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대비책을 요구한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만약 3개월 후 이 같은 행보가 잘못된 판단이라고 시인한다면 시장은 더 큰 변동성에 휘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