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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투자자 뭉칫돈 들고 미국 상업용 부동산 '러시'

기사입력 : 2013년06월27일 04: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싱가포르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투자자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매입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부동산 가격이 탄탄한 상승 추이를 보일 뿐 아니라 교착 국면에 빠졌던 건설 프로젝트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리얼 캐피탈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시아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사들인 상업용 부동산은 5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미국 투자 규모 1위를 차지한 아시아 국가는 싱가포르로, 6월 중순까지 19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총 투자 금액을 웃도는 수치다.

중국 역시 올해 15억달러 이상 투자를 단행, 지난해 투자 총액인 3억달러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매입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자산은 하와이 리조트부터 시카고의 오피스 타워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미국 업체 티시먼 스파이어와 손잡고 샌프란시스코의 콘도미니엄 개발을 추진중이다.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를 전폭적으로 늘리는 것은 장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포트폴리오의 잠재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상황과 미국 부동산 시장의 반등 움직임이 맞아떨어졌다는 얘기다.

중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는 연기금의 몸집이 대폭 확대되면서 해외 자산 투자에 더욱 적극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언스트앤영의 호워드 로스 글로벌 부동산 헤드는 “올들어 투자를 대폭 늘린 아시아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률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장기적인 수익률 창출을 목적으로 한 투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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