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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중수"양적완화 우려, 시장 늘 앞서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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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은 늘 앞서간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시장의 기대는 실물과는 갭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와 정책간의 갭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13일 한은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양적완화와 관련한 대처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트리플 약세라고 하지만 눈을 밖으로 돌려서 우리나라 특유의 현상이냐 아니면 일반적인 글로벌 경제의 현상이냐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며 "정책을 늦게 대처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 일단은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냐 면밀하게 파악하고 기존에 갖고 있는 제도나 정책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뉴스핌=김학선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또한 양적완화의 조기종료와 같은 출구전략이 늘 같은 효과를 내놓지 않는다는 점을 역사적 실례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금리 정상화과정이 선진국에서 몇차례 있었다. 제로금리는 아니었지만 94년에 미국에서 정상화 과정을 취했을 떄 정책금리가 300bp 올라갈 때 멕시코나 남미로 전파되면서 금융위기가 왔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90년대 말에 금리 오를 때 실제로는 장기금리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간 적도 있다"며 "수수께기란 얘기도 있었듯이 반응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적완화의 조기종료 영향이) 하나의 방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보다는 유연하게 대처하고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제도나 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질문할 것일 수도 있지만 만병통치약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고 강변했다.


다음은 김중수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동결의 배경, 지난달 인하에 따른 효과를 설명해 달라.

▶ 동결의 가장 큰 요인은 지난달 인하했기 때문에, 정부의 추경예산이 시행된 것 때문에 그 효과를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 경로가 당초 한국은행 전망경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다을 한다. 물가는 매우 안정적이다. 지난 한달 동안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향후 6개월~1년 전망했을 때 현재는 기조변화를 할 필요가 없다.

자본시장은 금리인하에 따라 자본 유출 걱정됐는데. 그런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순유입됐다.

성장은 올해는 0.2%p, 금리인하 추경 같이 이루어지는 효과다. 내년에는 성장률 효과 감안할 때. 당초 예상보다 높은 4%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얘기했다.

▷ 금리결정 나기 전에 세계은행이, 선진국 양적완화의 조기축소가 신흥국 잠재성장률을 최대 12%까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이머징 마켓 자본 유출 우려가 있다. 금통위원과 총재는 어떻게 파악?

신흥국 시장이 글로벌 위기에 취약하다. 여전히 한국이나 신흥국 안고 있는 문제점은. 달라진 면모가 있다면?

▶ 세계은행 발표는 보도를 봤다. 잠재성장률 어느 정도 줄어든다는 것에 대한 분석을 말하긴 어렵다. 전에는 양적완화를 주도하는 선진국과 정책의 영향을 받는 신흥국의 입장을 구분해서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 말했지만 지금은 선진국도 하나의 경제권이 아니다.

지금은 신흥 경제권도 하나로 묶을 수 없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도 있고 인플레 우려가 있는 나라도 있다. 우리도 1%대 물가다. 나머지 국가도 다양, 획일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자본 유출입의 효과는 한마디로 예단하기는 어렵다. 양적완화 축소, 출구전략 등 정상화 과정 매우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뒤처지지 않도록 글로벌 경제 변화에 인포메이션 갭 없도록 최선을 다해 쫓아갈 것.

어렵겠지만 불확실성 피할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 찾아갈 것. 국내도 갭을 줄이고 정책 대안을 갖는게 좋겠다.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다. 몇차례 걸친 금리정상화 과정이 선진국에서 있었다. 현재처럼 0%는 아니지만 94년, 90년대 중반에 이런 미국에서 정상화 과정 취했을 때다. 정책금리 300bp 올라가고 멕시코나 남미로 전파되서 금융위기 왔다.

장기금리가 크게 반영하지 않고 안정적인 적도 있었다. 그때는 오히려 금리를 올렸는데 반대 양상 나타났고. 수수께끼라 그랬다. 반응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지금 마치 하나의 방향을 나타날 것이다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경우 가정을 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있도록 정보를 사전에 얻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 강구해야 한다. 제도나 정책의 변화는 상황이 변함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지 우리가 만병통치약 적으로 대처할 수는 없으니까.

▷ 한일 통화 스왑. 130억 달러중 30억 달러가 7월 3일 만기다. 일본 입장은 한국 요청 안하면 연장하지 않겠다이다. 미국 출구전략이나 자본 유출 우려가 있어. 우리나라. 우리나라 30억 불이라도 유지해야 되는 것 아닌지?

오늘 국내경제동향. 상반리스크 언급. 4월 GDP 전망 2.6% 후에 추경 통과됐고. 7월 경기전망 할 때 2.6에 대해 상향 조정 할 여지가 있는지?

▶ 통화스왑은 당사자가 둘 사이에 서로 상호 편익이 크다고 생각해서 하는 것이다.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야. 서로가 유리. 과거 금융 시장 불안했을 때 했으니까 한국이  득을 본 것이냐하는데 그런 건 아니다. 시장이 안정됐다는 자체가 매우 큰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어. 양쪽이 득이 되는 것.

한국측 요청이 있으면 한다. 내가 확인할 순 없어 언론에서 그렇게 말한다면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서로 득이되면 할 수 있고. 연장이 되면 되고.

상방리스크가 하방리스크 보다는 크다. 추경과 금리인하 효과가 적어도 올해 0.2%p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달까지 다른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그 정도는 상향조정 되지 않을까. 한 달 동안 변화를 보고 전망할 것. 물가는 지난번에 올해 2.3%. 여러 사정상 그것보다는 좀 낮게 수정이 되야.

▷ 미국 양적완화 조기축소우려감 커져. 환율 뛰고 주식 내려가고 국고채 금리도 급등세고.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는데 단기적으로라도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 구체적인 방안?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문제. 인상 아니라 인하라 비판은 덜해. 인하하고 나서 바로 미국 출구전략 언급 2008년 8월에 바로 위기 맞으면서 2% 내렸던 적 있다. 인상에 대해서 실기론 있었어?

인하하자마자 출구전략 나오니까 인하 잘못한 것 아니냐. 지난달 인하에 대한 비판이 있는 듯.

▶양적완화 우려감 시장은 앞서 나가는 게 당연. 기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기대와 정책간의 갭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중요. 금융시장 기대는 실물과는 갭이 있다. 양적완화가 올 시기가 예상보다는 빨리 올 수 있으니 준비는 미리 해야 된다고 말해왔던 것. 트리플 약세? 눈을 밖을 돌려야. 어떤 것은 선진국 경제, 글로벌 현상.

선진경제권은 매우 크게 올랐다가 떨어진 일본. 미국도 있고. 신흥 경제권 거의 다 떨어졌어. 경제가 좋은 경제라는 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정도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에상보다는 성장이 낮아져. 신흥경제권 주식시장 어떻게 변했냐하면 선진국과 다르다는 거 알 수 있을 것.

우리나라 특유의 현상이냐 아니면 일반적인 글로벌 경제의 현상이냐를 먼저 판단해야. 정책을 늦게 대처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 그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도 문제.

단기적 대책, 최근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듯? 그런 대책은 일단은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냐 면밀하게 파악하고. 기존에 갖고 있는 제도나 정책에 의해 이루어질 것. 그러지 않다하면 특유의 수단으로 그정도로 말씀드린다.

마지막으로 출구전략 그러면. 지난번 25비피 내렸지만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를 하지만 . 오히려 자본 유입됐다고 언급한 것. 금리 올리면 자본 유입 확률. 경제분석에서 얘기하는 것. 이걸 결정하는 요인은 굉장히 많아.

경제는 결정하는 요인이 상당히 많고 복잡. 그거를 2008년도에 올린거. 그때는 8월 한은뿐 아니라 ECB도 올렸어 유가가 오르니까. 이렇게 오른다면 국민들의 인플레 기대심리 dhffkrkslRK 기대심리 적절관리위해 올린 것. 유가상승에 따른 금리 잡기 위해 올렸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

금통위 사람들은 그 정도로 고민을 하고 있다.

▷ 엔화 관련해서 통화정책 방향 내용 보면 국내경제 쪽에 마이너스 갭 전망 언급하며 지난달에 있었던 엔화약세 부분이 삭제됐는데. 일본경제 수출 소비측면에서 살아나고 있다 진단해서. 아베노믹스가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여향 생각보다 크지 않다. 엔화약세 일단락 됐다 보시는지?

우리나라 경제에 엔저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판단해도 되는건지?

▶엔화약세. 지난달에 엔화약세 한편에서는 120-30엔 하다가 80밑까지 와서 100엔까지 올라오는 과정 어떻게 보는 것이냐.

80엔 및에서 불과 몇 달만에 100엔 까지 오라왔어. 레벨도 문제지만 변화속도가 상대 경제파트너에게 조정 시간을 주지 않아서 문제. 레벨 보다는 스피드가 문제.

그 당시로서는 100엔 아니라 105 110 더 높이 간다. 그럴 경우 심각하게 보고 대처해야겠다 말씀 드렸었어.

전세계에 한국은행이 보는 일본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 이번에는 그 표현을 안쓴는게 좋을 듯. 지난번에 80에서 100까지 빠르게 올라갔을 때와. 지금 주춤하는 상황.

현재로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 바뀔지 모르니까. 엔저 변화가 더 확실해지면 .그 때 되서 판단 내려도 늦지 않을 것.
 
▷ 마무리 말씀 해주십시오

▶ 위기의 핵심은 불확실성. 지금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전 글로벌 이코노미에 퍼진 불확실성을 어떻게 줄이느냐.

불확실한 거에 확실한 대응책을 기대하긴 어려워. 경제가 불확실하면 정책 대응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확실하게 얘기하는 것은 그것이 꼭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는 다양한 대응책이 필요. 이 과정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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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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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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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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