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SK케미칼은 자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혈우병 치료용 바이오신약 물질 ‘NBP601’이 글로벌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3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NBP601은 새로운 재결합 분자구조를 이용해 혈우병과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제8인자의 안정성과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재조합 바이오신약 물질이다.
지난 2009년 호주 제약사인 CSL에 기술수출을 한 후 ‘CSL627’이란 프로젝트명으로 작년 2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번 임상3상은 약물의 효능과 최적 용법과 용량을 확정 짓는 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2014년 상반기께 완료될 예정이다.
CSL는 앞서 진행한 임상1상을 통해 혈우병 환자에서 신약의 안전성과 효과, 인체 내에서의 대사 과정을 확인했다.
글로벌 임상 책임자인 러셀 바세르 CSL 부사장은 “CSL627의 임상3상 진입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조만간 혈우병 환자에게 임상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BP601의 개발을 주도한 김훈택 SK케미칼 신약연구실장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합성·천연물 신약 개발을 통해 축적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형 혈우병의 대표 치료제인 제8인자는 2011년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60억달러(약 6조75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재조합 제품 매출은 2011년 43억달러(약 4조837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9억달러(약 5조5125억)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회사에 따르면 NBP601은 새로운 재결합 분자구조를 이용해 혈우병과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제8인자의 안정성과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재조합 바이오신약 물질이다.
지난 2009년 호주 제약사인 CSL에 기술수출을 한 후 ‘CSL627’이란 프로젝트명으로 작년 2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번 임상3상은 약물의 효능과 최적 용법과 용량을 확정 짓는 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2014년 상반기께 완료될 예정이다.
CSL는 앞서 진행한 임상1상을 통해 혈우병 환자에서 신약의 안전성과 효과, 인체 내에서의 대사 과정을 확인했다.
글로벌 임상 책임자인 러셀 바세르 CSL 부사장은 “CSL627의 임상3상 진입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조만간 혈우병 환자에게 임상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BP601의 개발을 주도한 김훈택 SK케미칼 신약연구실장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합성·천연물 신약 개발을 통해 축적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형 혈우병의 대표 치료제인 제8인자는 2011년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60억달러(약 6조75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재조합 제품 매출은 2011년 43억달러(약 4조837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9억달러(약 5조5125억)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