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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 미래부-방통위 두 시어머니 '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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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두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기분입니다. ICT의 업무기능이 미래부와 방통위로 나눠지면서 두 곳 모두 신경을 써야 하니 피곤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뒤 ICT업계 한 고위 관계자의 푸념이다. ICT업계 입장에서는 새로 출범한 미래부는 물론이고 현재 존립하고 있는 방통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7일 ICT업계와 미래부 방통위에 따르면 과거 방통위에서 맡았던 기능 가운데 규제를 뺀 나머지가 미래부로 이관됐으나 양 부처의 중복적인 역할 때문에 ICT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ICT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미래부와 방통위는 핵심정책과 규제인 방송부터 통신과 주파수정책까지 같이 다루고 있는 기형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이처럼 교통정리가 없 이 업무기능이 분리되면서 ICT업계도 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불평했다.

ICT업계에서 미래부와 방통위 두 시어머니 눈치를 가장 많이 보는 곳은 방송과 통신이다. 이 두 곳이 미래부와 방통위의 중복되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방송의 경우 지상파와 보도 전문채널은 방통위에서  SO와 IPTV 위성방송등 뉴미디어 정책은 미래부로 정리됐다. 하지만 미래부 소관으로 넘어간 SO등의 허가와 재허가 땐 방통위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했다.

통신업계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통신진흥정책은 미래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지만 규제 기능은 방통위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입장에서는 두 곳을 모두 관리하고 있 는 상황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산업의 진흥정책과 규제기능이 각각 미래부와 방통위로 쪼개지면서 두 곳 모두를 신경쓰고 있다"며 "회사 내에서도 미래부와 방통위를 나눠 각각 업무 를 전담해 맡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정부기능에서 당근과 채찍은 한 곳에 있어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으나 현재 구조는 그렇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주파수 정책도 미래부와 방통위간 업무가 모호하다.

전파와 주파수 업무는 미래부에서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용 주파수 관리는 미래부, 방송용 주파수 관리는 방통위 소관으로 각각 나눠졌다. 또 신규·회수 주파수의 분배·재 배치는 국무총리실로 넘겨진 상태이다.

이 때문에 아직 수면 아래에 잠겨 있는 700MHz 주파수의 용도 역시 미래부와 방통위간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전 정부에서 방통위는 700MHz 주파수 정책에 대해 108MHz폭 전부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지상파의 반대로 40MHz폭만 이동통신용도로 결정했다. 문제는 현재부터 다. 정책기능 보다 방송기능 업무가 커진 방통위 입장에서는  700MHz 주파수를 굳이 통신용이 아닌 방송용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방송업계와 통신업계는 신경전의 흐름이 보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UHDTV 상용화를 위해서는 700MHz 주파수를 방송용으로 배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통신업계는 LTE데이터 트래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700MHz 전체를 이동통신용으로 할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터넷 정책도 미래부와 방통위로 흩어져 있다.

미래부가 인터넷 산업정책을 전반적으로 챙기지만 이중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방통위가 주도하고 있다. 향후 양 부처간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또 다른 ICT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미래부와 방통위가 영역구분이 정확히 나눠지지 않으면서 업무처리에 적지 않게 힘들다"며 "내부적으로도 두 부처를 챙겨야 하는 주요 인력이나 업무조직도 최소 1.5배 정도는 늘어난 듯 하다"고 답답해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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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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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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