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부장관 면담,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뉴스핌=정경환 기자]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김규현 제1차관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을 방문, 윌리엄 번즈(William Burns) 국무부 부장관 등 행정부 고위인사들을 면담한다.
이번 방미에서 김규현 차관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 후속조치의 원활한 이행 및 주요 이슈에 대한 협조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 양국 간 정책협력의 틀을 내실화할 예정이다.
또 김 차관은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무위원장 등 의회 인사, 존 햄리(John Hamre)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학계인사들과도 면담을 갖고,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미국의 여론 주도층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외교부의 장욱진 북미1과장은 "박근혜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미 양국은 고위인사 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정책협력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오고 있다"며 "이번 김 차관의 방미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변화에 좀 더 능동적인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