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검찰이 4일 대형병원에 리베이트를 건넨 의약품 도매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이날 오전 각각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용산구 원효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도매업체에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해당 업체는 각각 고대안암병원, 백병원,서울성모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로 거래 내역을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건넨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세브란스병원과 원광대병원, 건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