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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삼성전자 전무 등 5명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상보)

기사입력 : 2013년05월30일 14:33

최종수정 : 2013년05월30일 15:10

-뉴스타파 3차 발표...김석기 윤석화 전성용 등 포함

[뉴스핌=김기락 기자]이수형 삼성전자 전무 등 5명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 설립 명단이 공개됐다.

독립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30일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를 포함해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배우 윤석화 씨, 조원표 앤비아이제트 대표,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ㆍ2차 발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들 5명은 조세피난처에 10개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이사 및 주주로 등재됐다. 배우 윤석화 씨는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의 배우자다.

김석기 씨는 지난 1990년 1월 3일 버진아일랜드에 프리미어 코퍼레이션과 자토 인베스트먼트 등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윤석화 씨는 김석기 씨 주주 및 등기이사로 돼 있으며 이수형씨도 김 씨 페이퍼컴퍼니에 등기이사로 기재됐다. 이수형 씨는 현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로 재직 중이다.

이 씨와 함께 전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조원표씨는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페이퍼컴퍼니 등기이사다.

이번 발표에는 기업인 외에 교육자가 나왔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버진아일랜드 3개, 싱가포르 1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중 버진아일랜드의 한 페이퍼컴퍼니 이름은 인적 자원관리 교육 연구소다.

뉴스타파 관계자는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은 뉴스타파 취재진이 취재를 시작한 후 일주일 동안 대학교에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이수형 전무는 삼성에 입사하기 전에 김석기씨랑 친분이 많아서 이름만 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법조기자 출신인 이 전무는 지난 2006년 삼성에 입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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