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사건 진실…택시기사는 알고 있다? |
[뉴스핌=대중문화부] 경찰이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사건과 관련해 실종 당시 승차했던 택시를 찾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5월28일 뉴시스는 대구 중부경찰서가 숨진 여대생 A(22·여)씨가 실종 당시 탑승했던 택시를 찾고 있다고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숨진 여대생 A씨의 지인들은 경찰조사에서 "택시는 흰색 등 밝은색 계통이었고 택시기사는 20~30대의 젊은 남성으로 날카로운 인상"이라고 진술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여대생 A씨의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대구지역 20~30대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숨진 A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자신의 집 근처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납치돼 살해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실종 장소인 대구 중구 삼덕동과 시신이 발견된 경북 경주 건천읍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의 CCTV 녹화기록을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경주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 4시간가량 지난 26일 오후 3시쯤 대구 북구 복현동 경북대 북문 근처에서 휴대전화 GPS 신호가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인이 A씨를 살해하고 경주 건천읍 저수지에 몰래 버린뒤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대구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현재 A씨의 휴대전화는 대구 북구 일대에서 신호가 잡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도 GPS 위치추적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