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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美 출구전략 시행시 신흥국 이자율 위험 커져"

기사입력 : 2013년05월22일 08:23

최종수정 : 2013년05월22일 08:27

[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중단하는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흥국의 은행 입장에서는 양적완화 중단 시 국채가격 하락 등으로 자본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22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FOMC 의사록이 오늘 공개되는데, 출구전략을 언제 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신흥 경제권의 많은 은행에서는 이자율 위험이 굉장히 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출구전략이 시행되면 국채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며 "그러면 은행에 자본확충을 추가로 요청해야 하는 것인가 말아야 하는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어느 정도 정보를 공유하는 가운데 확률을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홀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GDP 대비 국가부채가 어느 정도를 넘으면 성장이 떨어지는가의 문제와 관련해 "과거의 수많은 나라의 데이터를 보니까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이라며 "대표적으로 스페인 같이 국가부채가 높지 않아도 문제가 되는 나라가 있고 일본같이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NH농협은행장,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SC은행장, 이원태 수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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