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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직원활용 8% 불과

기사입력 : 2013년05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5월16일 15:43

단순 출근시간조정 '시차출퇴근형'이 90% 넘어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295개 공공기관에 대해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나 정작 직원들의 활용수준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전체 295개 공공기관 중 207개 기관의 24만4000명(총 직원대비 8.1%)이 유연근무를 활용 중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이는 전년동기대비로 기관수는 24개 기관, 인원수는 7만5000명(44.7% 증가)이 증가한 것이지만 아직도 활용도는 부진하다.

또 유연근무 유형도 출근시각만 자율조정하는 시차출퇴근형에 90% 이상 편중돼 있어 재량, 집약근무형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 도입 노력과 직원 활용이 부족한 실정이다.

출퇴근의무가 없는 재량근무형 도입기관은 2개, 활용인원 58명에 불과하고 주5일 미만 근무하는 집약근무형 도입기관도 13개, 326명에 한정돼 있다.

유연근무제 실적이 없는 기관(88개)의 경우 도입을 준비중인 기관이 31개이고 국립대병원, 항만보안공사 등 근무형태상 교대근무가 주를 이루는 기관과 골프장과 같은 서비스 기관 등 기관 업무특성상 도입이 곤란한 기관이 34개, 직원이 수십명 미만인 소규모 기관이 14개, 직원이 미신청한 기관이 9개였다.

김용호 기재부 인재경영과장은 "이러한 기관에 대해서는 시행이 상대적으로 쉬운 시차 출퇴근제 시범도입을 권고하는 등 기관 실정에 맞는 유연근무제를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에도 공공기관에 유연근무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5월말부터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유연근무제 컨설팅을 통해 유연근무제 모범사례를 정립하고 공공기관 유연근무 관계자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유연근무제 다양화 및 유연근무 활성화의 애로요인을 파악해 개선방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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