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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구로다 총재 "국채시장이 이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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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당연하다고 발언, 시장 신뢰 줄어

[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의 통화 완화책이 엉뚱한 방향으로 일본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가 나서 안심시키고자 했지만, 시장에서는 의구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최근 일본국채(JGB)의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성장에 잠재적인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이미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가 하면 기업 회사채 발행 일정을 연기하는 사태다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15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은행(BOJ)의 당초 의도와는 반대로 일본의 국채 금리가 지난달 완화책 발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미 일부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 실물 경제에 대한 영향도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수요일 닛케이지수는 2.3% 급등하면서 2007년 12월 이래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닛케이지수는 45%나 급등했다.

통화 완화책이 성장률과 기업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급등에 주효했다.

통상 대규모 국채 매입은 국채 수익률을 하락세로 이끄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문에 최근의 일본 국채 수익률 상승은 많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일본은행(BOJ)이 매월 7조엔 이상의 정부 채권 매입안을 발표하자 시장은 이미 낮은 수준인 금리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강력한 중앙은행의 완화책이 발표된 다음날 즉시 사상 최저치인 0.315%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을 시작한 일본 국채의 수익률은 전날 0.868%까지 상승해 201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도쿄 시장에서는 JGB 10년물 수익률이 또다시 0.92%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4월 26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이 일본 투자자들을 채권 시장에서 나가게 하는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최근의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일본 경제에 잠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솜포 재팬 니폰코아 자산관리의 히라마츠 신지 투자 매니저는 "시장내 변동성 때문에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전략을 취해야하는지 가늠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치바은행의 사쿠마 히데토시 회장 역시 "일반적으로 경제가 회복되면 장기금리가 오른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이게 아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물가 2%를 2년 내에 달성한다면서 금리를 낮게 억누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채권운용 담당자들이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이 빈도가 적고 1회 매입 규모가 커 효과가 떨어지고 있으며, 관련 오퍼레이션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위험으로 인식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시장 내 동요를 의식한 듯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국채시장을 주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장내 신뢰를 유지함으로써 장기 금리의 급격한 상승 리스크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올라갈 때 금리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최근 시장을 안심시키고자 했지만, 투자은행 전략가들은 시장 내에서 중앙은행의 금리 안정화 의지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고 있다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9% 성장하며 예상치인 0.7%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연율로는 3.5% 성장해 역시 예상치인 2.8%를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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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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