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지원 체제 구축할 것"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기(황우여) 체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 지원체제를 갖추고 정치 선진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황우여) 2기 체제는 민생정책 등 주요 정책을 정부에만 맡기지 않고 국민의 고통을 풀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정책위원회의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위 및 실무 당·정·청 회의 정례화는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강력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의 월례회동을 통해 국민의 의견과 걱정을 가감없이 전달하면서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정협의에서는 난상토론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야 대표·각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 협의체에서는 7대 민생과제의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월례회동은 과거 비공개였으나 국민들이 소통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개로 바꾸었다"며 "사전에 모아진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청와대 입장도 소상히 듣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화합·성장·선진을 당 운영의 3대 키워드로 제시했으며 국민을 위한 행복·신뢰·통합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선 공약 및 경제민주화 입법과 관련해 "대선공약은 관련법안 204개를 제정해야 완성되는데 현재 50% 정도의 법안을 제출해 24개가 통과된 상태"라며 "헌법 가치인 경제민주화는 당의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그 강도와 선후 완급 조절은 정치민주화 못지않은 엄청난 사회 변화를 수반할 것을 고려해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최선의 방법은 국회에서 여야 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면서 입법과 정책 예산에 반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