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달러/엔 100엔 돌파] 일본 자동차, 전자 웃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과거에 비해 환 변동에 따른 이익 충격은 줄어

[뉴스핌=김사헌 기자] 달러/엔 환율이 100엔은 돼야 국내 투자를 늘리겠다던 일본 자동차업계가 결국 웃엇다. 전자업계도 간판업체 소니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한숨 돌렸다. 한국 자동차업체 실적은 줄어들면서 비상이 걸렸다.

엔 약세로 일본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해외판매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게다가 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외화는 본국으로 송금, 환전할 때 가치가 불어나는 효과도 있다.

이번 주 토요타는 분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 결과는 선보였다. 그러나 현대차의 실적은 40% 넘게 감소했다. 소니는 엔화 약세 덕분에 5년 만에 연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주요 기업들은 위기 이후 계속된 엔화 강세로 인해 상당히 지쳐있거나 위기 상황까지 몰렸다.

이들 업체는 환율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고 부품 규격 통일화와 단가 인하,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력은 높였지만, 앞으로 제품개발과 혁신을 통한 과거 명성과 경쟁력을 되찾는 과제는 남아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침체한 것은 환율 때문 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가전업계의 지도 변화는 스마트폰 시대로 전환에 얼마나 발빠르게 대처했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였다. 일본 업체들은 대규모 국내투자를 통해 낮은  이윤마진의 TV제품을 만드는데 열중했다. 이런 업계 변화에 엔화 강세가 추가적인 충격을 줬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환율 변화가 주는 영향은 단기적일 수밖에 없고, 앞으로 경쟁은 생산성과 첨단기술력, 제품 혁신 특허 등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남은 과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 환율 변동 충격 줄어든 일본 기업들

시간이 지나면서 소니 등은 엔화 강세에도 살아남는 법을 만들었다. 더이상 환율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도록 헤지 정책을 구사한 것이다. 예를 들어 10년 전까지만 해도 달러/엔 환율이 1엔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65억 엔 줄어들었지만, 지금은 그 충격이 30억 엔 정도로 줄었다.

엔화 약세는 일본 가전산업 전반에 호재인데, 이는 달러/엔보다 유로/엔 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소니는 유로/엔이 1엔 오르면 70억 엔의 영업이익 증대 효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 회계연도에 소니가 약 600억 엔 정도 환율 변화로 인한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본 자동차산업 전반에 엔 약세는 호재인데, 그 혜택이 모든 업체에게 동일한 것은 아니다.

국내 차생산 비중이 70%가 넘고 생산물량의 80%를 수출하는 일본 5위 자동차기업 마쓰다자동차는 그 동안 엔화 강세 속에서도 국내 투자에 집중했다. 엔화 강세로 인한 손실이 컸기 때문에 이번 엔화 약세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으로 마쓰다는 엔화가 1엔 강세를 보일 때마다 35억 엔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1엔 당 이익변화가 10억 엔 늘어난 것으로 540억 엔 영업이익 전망의 6.4%에 달한다.

앞서 4년 동안 마쓰다는 연속 적자를 기록, 누적 순손실이 2457억 엔에 달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100엔 선을 회복했고, 이에 따라 마쓰다의 올해 영업이익은 회사가 내놓은 1200억 엔보다 약 600억~700억 엔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쓰다 측은 보수적인 90엔 평균환율 전망치에 기초, 달러/엔 환차익이 170억 엔 정도가 되고 전체적인 환차익이 560억 엔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업계 2위 닛산자동차는 마쓰다에 비해 환율 상승에 따라 얻는 이익이 크지 않은 편이다.

닛산차는 지난 10년 동안 비용을 절감하고 환율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국내 생산을 버리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했다. 전체 생산량 중에서 일본 내 생산 비중을 2012년 현재 24%로 줄어들었다. 다만 국내생산 제품의 수출 비중은 60% 수준으로 줄지 않았다.

닛산차는 또 엔화 기준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아시아지역 부품 사용비중을 늘려왔다. 도이치뱅크의 추정치에 의하면 닛산차는 현재 부품의 40%를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닛산차의 경우 달러/엔이 1엔 변화될 때 영업이익에 150억 엔 정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2.6% 정도의 작은 영향을 주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회사는 앞선 회계연도에 달러/엔을 82엔으로 예상했는데, 100엔 수준으로 환율이 상승한 것이 주는 영향만도 약 2700억 엔에 이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닛산차는 해외로 공장 이전 움직임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 최근 카를로스 곤 닛산차 최고경영자는 75엔 환율은 충격이었다면서, 최근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역사적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난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햇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