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북한이 평양 주재 일부 외교관들에 오는 10일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해 이보다 앞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4월 11일 역시 김정은이 제 1위원장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대외 과시를 위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평양 주재 러시아와 영국 대사관 등에 10일 이후 안전을 보증할 수 없다며 출국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북한이 일본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 보도와 관련해 관련국과 협조해 냉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