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하나의 몸·두개의 영혼 '호스트' 공존을 말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내 몸에 또 다른 영혼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국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던 ‘트와일라잇’의 작가, ‘제2의 조앤K. 롤링’ 스테파니 메이어의 후속작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두 개의 영혼이 공존하는 한 명의 여자와 각기 다른 두 남자의 사각로맨스를 그린 SF 판타지 ‘호스트’다.

‘호스트’는 외계 생명체 ‘소울’에게 인간의 영혼과 정신이 정복당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강인한 정신력을 지닌 인간과 공존할 수 없음을 깨달은 소울은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이고, 위기에 처한 인간은 연합군을 조직해 저항한다. 

연합군 중 한 명인 멜라니(시얼샤 로넌) 역시 영혼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도망치지만 소울의 침투를 피하지 못한다. 결국, 멜라니의 몸에도 베테랑 소울 완다가 주입되는데 이상하게 그의 내면에서는 여전히 멜라니의 목소리가 맴돈다. 

‘호스트’는 인간을 완벽한 종족으로 만들려는 소울과 영혼을 지키려는 인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이 정신적인 약점을 가졌더라도 이를 강제로 끌어내릴 수 없으며, 인간의 자아가 사라진 사회는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인간과 소울은 대립관계가 아닌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존재임을 되짚으며 그 방법은 ‘친절함’과 ‘사랑’이라 말한다.

‘호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는 바로 시얼샤 로넌의 1인2역 연기다. 그는 강한 의지를 지닌 진취적 인간 멜라니와 인간의 격한 감정에 당황하는 순수한 소울 완다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인간과 외계 생명체라는 서로 다른 종을 오가며,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얼샤 로넌의 내면 연기는 몸 속에 갇힌 인간의 영혼과 외계 생명체의 실제 대화라 봐도 손색이 없다.

물론 외계 생명체의 영혼과 공존이란 SF적 요소가 녹아있음에도 불구, 꽃미남의 향연 등 로맨스 소설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역으로 봤을 때, 한 여자를 향한 터프한 ‘차도남’ 제라드(맥스 아이언스)와 다정다감한 ‘따도남’ 이안(제이크 아벨)의 사랑 방식과 상반된 매력은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다.

최근 한국 영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SF와 로맨스를 모두 충족시킨 ‘호스트’가 선전할 지 영화팬들로서는 기대해 볼 만한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